모스크바에 방문하는 회원분들께 이곳 호텔들을 추천합니다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하면 공항 전철 타고 다시 지하철역으로 갈아타면 여기에 쉽게 올 수 있습니다.

모스크바에는 국제 공항이 4개 있는데, 얀덱스택시 앱으로 이용하고 와도 됩니다.

공항대기 택시를 타면 꽤 비쌉니다.

이곳에는 이즈마일롭스카야(Измайловская) 지상철 역에 있고, 지하철역도 있어 접근이 용이합니다.

이즈마일롭스카야 역은 서울의 2호선처럼 순환선인데, 노선 거의 다 지상으로 다녀서 기본 요금 티켓 끊고 모스크바 시내를 구경할 겸 멍 때리며 한바퀴 돌며 관광해도 됩니다.

첫번째 사진에 고층빌딩 호텔들이 있는데, 깨끗하고 가격 괜찮고 전망도 좋습니다.

모스크바는 대평원 위의 도시라 여름에 가면 호텔에서 밤 9시 넘게 해를 볼 수 있습니다. (Semi White Night)

사진에 보이는 건물들이 모두 호텔이고, 모스크바 사람들이라면 여기는 모두 아는 곳입니다.

호텔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니 홈피에서 보거나 카운터에서 물어보고 결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호텔들 규모가 커서 예약 없이 가도 빈방 구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모스크바행 비행기로 갈 때 입국 심사 종이에 예약이 안되었어도 대충 여기 호텔 이름을 쓰면 됩니다.

호텔 이름들이 고대 희랍어, 수학 용어들입니다.

알파, 델타 호텔 등등.

지하철역이나 지상철 위치 찾을 때 호텔 카운터나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친절하게 잘 가르쳐줌.

근처에 마트, 식당가도 잘 되어 있기도 하구요.

제가 유럽에 살다 모스크바에 비지니스 올 때마다 여기 묵었고, 이 호텔에서 지내며 시내에 볼 일 보러 다니고 했었습니다.

저의 첫 러시아로의 발걸음을 여기서 시작했고, 여기가 추억이 깃든 곳이기도 합니다.

지하철 역 곳곳에는 2차 대전 때 영웅 동상들이 있는데, 소비에트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