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두산 엔진으로 기존 T-64 업그레이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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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방산 전시회에서 공개한 T-64 개량형의 목업 사진입니다.
T-64는 1950년대 부터 개발을 시작해 1969년 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된 구닥다리 전차입니다.
소련 최초로 주력 전차의 개념을 도입하여 설계한 전차이기도 합니다.
당시 소련 연방의 일부였던 우즈베키스탄도 T 시리즈 전차들이 배치되었고, 오늘날 까지 우즈베키스탄 육군이 사용중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러우 전쟁의 전훈을 받아들여, 현대전 전장 환경에서는 드론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보유중인 전차들을 완전히 새로운 전차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할 필요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신형 전차 도입은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보유 전차 중 그나마 나은 T-64 부터 현대화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입니다.
기존 T-64의 외형과 비교해 보면, 개량형 목업은 완전히 새로운 전차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개량형은 전차의 고질적인 약점인 포탑을 더욱 납작하고 작게 설계하여, 드론이나 대전차 미사일의 피탄 면적을 줄였고, 차체에는 기본 장갑에 추가 장갑을 덧붙여서, 무게가 38.5톤 에서 50톤 이상으로 무거워졌습니다.
무게가 너무 무거워져서, 기존의 소련제 700마력 짜리 5TDF 엔진으로는 기동성 저하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새로운 엔진이 필요해졌고, 이 사업에 우리나라의 두산 인프라코어가 뛰어들었습니다.
두산 인프라코어는 자사의 DP222LC 엔진을 제시했습니다.
공식 스펙으로는 12기통의 1126마력 짜리 발전기 엔진 입니다.
이 엔진은 180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도 높은 출력을 유지하는 특성을 가져 전차용으로 적합한데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T-64의 좁은 엔진룸에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DP222LC를 채택하여 개량형 T-64 전차의 엔진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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