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찰, 출입국 심사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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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ssiaLove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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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사에서 지방 소도시로 직접 운전하며 여행을 가는데, 저 앞에 덩치가 우람한 경찰들이 차를 세워놓고 트렁크도 뒤지고, 실내도 검사하고 있더군요.
제 차례가 되어 차에서 내리고 트렁크를 보여주었는데, 여권을 보여주었더니 Южная Корея(South Korea)! 하더니 찡긋 웃고 가라고 하더군요.
다른 사람들보다는 좀 빠르게 보내주더군요.
그리고 공항에서의 인상적인 경험은 공항 입국 심사대에서 오래 심문을 받다가 결국 끌려간 분이 있는데, 그분이 잠깐 얘기하길 구여권으로 그간 잘 다니다가 이번에는 신규 전자 여권으로 바꾸었는데 이게 신원을 확인하는데 전 여권과 문제가 있었나봐요.
결국 러시아 공항 경찰이 와서 그 분을 끌고 갔는데, 저만치 있는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저는 지나갔습니다.
러시아에 처음 가시는 분들 애시당초 신규 전자 여권으로 아예 바꿔서 가세요.
그리고 신규 여권으로 바꾸신 분들은 구 여권을 같이 소지하거나 사진을 찍어두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다 그런 건 아닌데 그날 신규 전자 여권자 몇분 붙들려있더군요.
그리고 러시아에서 경찰이 한국인을 불신검문을 잘 하지는 않지만, 만약 검문시 여권을 소지하지 않고 있으면 법적으로 경찰이 그 외국인을 3일간 구금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해서 여권을 가지고 다니시거나 아니면 핸드폰에 여권 사진을 꼭 촬영해두어 러시아 경찰이 신원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세요.
그리고 러시아 경찰에게 소위 개기는 자세로 대하면 안되는 거 아시죠?
저는 제가 경찰에 길을 물어보는 등 도움을 청한적 있었는데 그들은 정말 친절했습니다.
여담이지만 한번은 여경찰에게 길을 물어보는데 파란눈에 금발, 엄청난 미모에 얼굴을 넋놓고 쳐다봤더니 그 여성 경찰관도 그 느낌 알죠.
길을 다 가르쳐주더니 찡긋 웃더니 윙크하더군요. ㅎ
아무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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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매니저입니다.